안녕하세요.
스마트핏 운동센터 구서점
주임 손용진 트레이너입니다.
 
문자 하나 보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시대에서
전화는 기본이요, 사진촬영, 게임, 주식 등
이제 못하는 게 없는 스마트폰 시대로 왔는데요.
 


 



 
 
그러다 보니 편리해진 만큼
부작용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는 거북목부터
게임중독 같은 사회적인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지요.
 
오늘은 그렇게 심오한 이야기를 다루는 건 아닙니다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자주 나타는 ‘건초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막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건초염은
건초라는 근육에 염증을 일으키는 증세로
주로 손에 발병합니다.
 
예전에는 손목이나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요리사, 작가, 미용사, 야구 선수, 피아니스트, 프로그래머 등이
걸리기 쉬운 직업병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젊은이들에게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답니다.
또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들에게 자주 발생한다네요.
 









 
건초염이 생기면 손이 자주 붓고 아픕니다.
엄지와 검지쪽에 찌릿한 증상이 있고,
펴고 구부릴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 손목을 움직일 때도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젓가락질도 하기 힘들고,
가벼운 물건을 집다가 떨어뜨리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손목 건초염을 간단히 자가 진단하는 방법으로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을 쥔 후
아래로 손목을 꺽는 핑켈스타임 검사(Finkelstein test)가 있는데요.
이때 심한 통증이나 방사통이 있으면
손목 건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건초염은 기본적으로 반복되는 운동행위로 인해
신체 일부가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건초염이 의심되면
최대한 손목이나 손가락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테이핑으로 관절을 고정시켜주거나
다양한 한방치료(침 등)로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과 충분한 지압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을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겠죠.
어쩔 수 없이 손을 쓸 수밖에 없다면
손을 쓰기 전에 반드시 엄지손가락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욱 빨라지고 편해진 세상.
그 세상에 따라다니기보다
우리가 그 세상을 주도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